국제축구연맹(FIFA)은 98프랑스월드컵축구 북중미지역 예선에서 관중 난동을 막지못한 엘살바도르축구협회에 3만5천달러(약 3천1백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 8일 4만여명이 입장한 가운데 열린 홈팀 엘살바도르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관중들은 종료 직전 스트라이커 엘리아스 몬테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멕시코 수비수의 반칙에 걸렸음에도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0대1로 지자 흥분, 퇴장하는 멕시코 선수들에게 유리병을 집어던지는 등 소동을 피웠었다.
FIFA는 또 엘살바도르의 밀반 디요릭 감독에 대해 월드컵예선 2경기 출장금지 조치와 함께 5천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