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은 29일 나고야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을 3안타,1실점으로 마무리해 주니치를 4-3 승리로 이끌었다.
주니치는 1-2로 끌려가던 7회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어 3번째 투수 엔도가 승리요건이 됐으나 투구내용이 변변치 못해 선동렬이 구원승을 따냈다.
이로써 올시즌 1승 20세이브(21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한 선동열은 23경기에서 29와 2/3이닝동안 3자책점을 허용해 방어율은 0.91로 다소 높아졌다.
지난 21일 야쿠르트전 이후 8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선동렬은 이날 최고구속 1백51㎞의 강속구로 탈삼진 3개를 뽑았으나 오랜만의 등판으로 경기감각이 무뎌보였다.
4-2로 앞선 8회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선동렬은 첫 타자 고토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번 요시무라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3번 마쓰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가 된 선동렬은 4번 이시이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지난 5월5일 야쿠르트戰이후 55일만에 1실점을 기록했다.
선동렬은 1사 2,3루의 위기가 계속됐지만 후속타자 기요하라와 니시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8회를 넘겼다.
9회 들어 안정을 되찾은 선동렬은 모도키와 야나기사와를 나란히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9번 시미즈는 1루수 땅볼로 처리,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센트럴리그 4위에 랭크된 주니치는 선동렬의 활약속에 30승 3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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