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대우증권)와 유지혜(제일모직)가 「한국남녀탁구의 간판」으로 재확인됐다.
김택수와 유지혜는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유대치)이 2일 처음으로 발표한 국내실업선수 랭킹에서 각각 1천5백36점과 1천5백61점을 획득,남녀부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랭킹은 실업연맹이 국내선수들의 경쟁심을 유발,탁구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랭킹제도입을 결정한 이후 처음 발표된 것으로 4월 열렸던 대통령기시도대항대회와 지난달 열린 전국남녀종별대회 성적이 고려됐다.
제44회세계선수권대회 참가로 대통령기시도대항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김택수는 종별대회 개인단식에서 우승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유지혜도 대통령기대회에 불참했으나 종별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휩쓸어 1위에 올랐다.
동아증권을 종별대회 우승으로 이끈 추교성은 남자부 2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이은실과 박해정(이상 제일모직)이 유지혜의 뒤를 이어 각각 2,3위에 랭크돼 제일모직은 상위권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