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운(광주체고)과 김윤호(전북체고)가 제25회 문체부장관기 고교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박현운은 3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정성진(부산체고)을 10대0 테크니컬 폴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1∼3회전을 모두 테크니컬 폴로 이겨 결승에 오른 76㎏급의 김윤호는 김경민(서울체고)을 접전 끝에 4대1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60㎏급의 임채석(대전체고)과 49㎏급의 오준석(고척고)도 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이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