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천2백80만달러(약 1백15억원)에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입단계약한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가 마이너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트리플A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 소속인 이라부는 7일 톨레도 머드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1백6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양키스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이례적으로 경기를 지켜봤으며 이라부는 오는 10일 메이저리그에 올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