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이라부,7이닝 2안타 무실점 『만점 투구』

  • 입력 1997년 7월 7일 20시 05분


4년간 1천2백80만달러(약 1백15억원)에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입단계약한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가 마이너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트리플A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 소속인 이라부는 7일 톨레도 머드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1백6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양키스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이례적으로 경기를 지켜봤으며 이라부는 오는 10일 메이저리그에 올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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