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팀내 다승 3위

  • 입력 1997년 7월 7일 20시 05분


LA 다저스가 파죽의 6연승으로 미국프로야구 올시즌 전반기를 마감,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7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톰 캔디오티의 호투와 톱타자 브렛 버틀러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5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45승4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1승36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지만 지구 2위 세 팀 중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이 갖는 와일드카드를 놓고 동부지구 2위 플로리다 마린스(50승36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이 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설 예정이었던 박찬호는 캔디오티가 7.1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함에 따라 나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5승5패 방어율 3.29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박찬호는 올시즌 18경기에서 15차례 선발로 나왔고 방어율에서 내셔널리그 18위, 탈삼진에서 19위(80개)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팀내에선 노모 히데오(7승7패), 라몬 마르티네스(6승3패)에 이어 다승 3위, 방어율은 이스마엘 발데스(3.11)에 이어 2위. 박찬호는 오는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갈 예정이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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