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국내첫「스쿠버다이빙 리조트」연 제주 오재혁씨

  • 입력 1997년 7월 10일 08시 18분


스쿠버다이빙 전문교육장인 제주의 「원다이브」와 서울 롯데월드내 스위밍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吳在爀(오재혁·32)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쿠버다이빙 리조트를 마련, 12일 문을 연다. 개념도 생소한 스쿠버다이빙 리조트는 아마추어나 전문 다이버들의 교육과 숙박 식사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시스템. 제주시 외도동의 2층 단독주택을 빌라 형태로 개조, 15∼20명이 머물 수 있도록 꾸몄다. 숙식의 어려움 때문에 스쿠버다이빙의 진미가 반감되는 국내 현실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시설을 도입한 것. 요금은 1인당 1박2일 기준으로 전문가 11만원, 일반인 17만원. 오씨는 바다에 미친 사나이. 스쿠버다이빙 경력 11년에 괌 사이판 필리핀 오키나와 몰리브 등 유명한 다이빙포인트를 이미 섭렵했다. 오씨는 『스쿠버다이버들에게는 제주바다가 최고』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그중에서도 서귀포시 앞바다의 연산호 군락을 수중비경의 진수로 꼽는다. 〈제주〓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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