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후반기부터는 에이스투수가 맡는 제1선발로 출격,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나선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11일 오전 11시5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 「마의 6승」에 다시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왼손 커크 로이터가 나올 예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박찬호의 아킬레스건인 왼손타자만 7명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찬호는 최근 다저스가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수 추가가 기대되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3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2이닝동안 4안타 3실점(1자책점)하는 등 지난달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한 달간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