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태양」 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에서 센트럴리그 투수부문 5위를 차지했다.
일본야구기구(JBO)가 14일 발표한 최종집계에 따르면 선동렬은 11만5천6백64표를 얻어 구와다(요미우리 자이언츠) 야부(한신 타이거즈) 사사키(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이토(야쿠르트 스왈로우즈)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선동렬은 23, 24일 오사카 돔과 진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자력으로 출전하는 것은 힘들어졌으나 호시노 감독 추천 케이스로 올스타전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은 감독들의 의견 등을 취합해 15일 최종 발표된다.
25세이브포인트(1구원승 24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인 선동렬은 올시즌 38.1이닝 동안 3자책점만 허용, 방어율 0.70을 기록하고 있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