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중거리의 「양대산맥」인 누레딘 모르셀리(알제리)와 히참 엘 구에르즈(모로코)가 세계선수권대회 전초전인 97니스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올림픽 챔피언 모르셀리는 17일 니스에서 열린 1마일 레이스에서 3분48초64로 우승, 건재를 과시했다.
또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엘 구에루즈는 1천5백m에서 3분30초32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모르셀리가 보유한 세계기록(3분27초37)은 깨지 못했다.
여자 1백m허들에서는 멜리사 모리슨(미국)이 12초63을 마크, 올림픽챔피언 루드밀라 엔퀴스트(스웨덴)를 0.02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