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플뢰레 메달실패세계선수권 남녀단체한국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세에 밀려 남녀 플뢰레 단체전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클렘보그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를 앞세워 선전했으나 아깝게 6위에 그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아르메니아와 덴마크를 꺾고 8강전에 올랐으나 프랑스에 패해 5∼8위전으로 밀려났고 5, 6위전에서는 폴란드에 41대45로 패했다.
그러나 한국이 거둔 성적 6위는 지난 95년 네덜란드대회 9위보다 3계단 올라선 것이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에서도 8강전에서 이탈리아에 23대45로 져 준결승 진입이 좌절됐으나 7,8위전에서 라이벌 중국에 45대44로 승리, 지난 대회보다 6계단을 뛰어 올랐다.
한편 한국은 최종일인 20일 여자 에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