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고가 제25회 회장기 전국중고사격대회 속사권총에서 한국고교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서울체고는 23일 춘천사격장에서 벌어진 고등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김창곤(5백77점)의 활약으로 합계 1천7백12점을 쏴 지난 95년8월 제18회 충무기대회에서 서울고가 세운 국내고교 최고기록(1천7백8점)을 1년11개월만에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창곤은 본선 1위에 오른 뒤 결선에서 96.7점을 추가, 합계 6백73.7점으로 동료 강형철(합계 6백69.6점)을 제치고 2관왕이 됐다.
여고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소정 김지현 장미가 출전한 서울체고가 합계 1천1백75점으로 홈팀 춘천실고(합계 1천1백67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