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7범태평양 국제유도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 5개를 따냈다.
한국은 26일 마카오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78㎏급의 박문수(한양대)와 여자 61㎏급의 김화수(한국체대) 등 남녀 7체급에서 금 5개와 동 2개를 획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남자 78㎏급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박문수는 2회전부터 한판으로 승승장구한 끝에 결승에서 다니엘 케리(오스트리아)를 들어메치기 한판승으로 이겨 우승했다.
남자 86㎏급의 배재찬과 95㎏급의 박성근(이상 용인대)도 각각 나카지마 와스히로와 아키야마 가스히로(이상 일본)를 판정과 유효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자부 61㎏급 결승에서는 김화수가 라라 설리번(호주)을 맞아 안뒤축걸기로 한판승했고 이현경(용인대)은 여자 66㎏급 결승에서 신타니 미도리(일본)에게 우세승했다.
한편 남자 무제한급(95㎏급 이상)의 고경두(빙그레)와 여자 72㎏급의 강민정(용인대)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