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2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열흘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조성민은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3대2로 앞선 8회 무사부터 선발 구와타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8타자를 맞아 안타와 볼넷 각 1개만을 내주며 삼진 3개를 솎아내는 호투로 시즌 4경기만에 3세이브째를 올렸다.
조성민은 8회 선두 노무라에게 가운데 안타를 맞은 뒤 계속된 1사2루에서 마에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용병 로페즈와 가네모토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안정을 되찾은 조성민은 9회에는 1백54㎞의 강속구를 앞세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요미우리는 8회말에 6점을 보태 9대2의 대승을 거뒀다.
한편 선동렬은 이날 주니치 드래건스가 1대3으로 패함에 따라 등판하지 않았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