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 「7월의 투수」 아깝게 놓쳐

  • 입력 1997년 8월 5일 20시 09분


박찬호(24·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를 아깝게 놓쳤다. 5일 박찬호를 비롯한 대릴 카일(휴스턴), 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 알렉스 페르난데스(플로리다) 등 4명의 후보선수를 놓고 내셔널리그 기자단이 투표를 한 결과 카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카일은 7월 한달 동안 6승과 함께 방어율 1.59를 기록했다. 후반기들어 주무기인 빠른 공을 앞세워 5연승과 방어율1.96을 기록한 박찬호도 강력한 수상후보로 떠올랐으나 카일에게 아깝게 밀렸다. 한편 「7월의 타자」에는 한달 동안 0.362의 타율에 홈런 8개, 25타점을 올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선정됐다. 본즈는 통산 다섯번째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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