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약체 브라질에 콜드게임승을 거둬 사실상 결승토너먼트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몽톤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예선 A조리그 4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24안타를 봇물처럼 터트리며 19-1,7회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1패뒤에 3연승을 노래했고 13일 열리는 약체 체코와의 경기도 승리할 것이 확실시돼 쿠바에 이어 조 2위로 8강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이날 선발 전원안타,전원득점을 기록했고 3번타자로 나선 봉중근은 5타수4안타 4타점에 3경기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한국은 1회말 이현곤(광주일고) 이진영(군산상고) 봉중근(신일고)의 연속 3안타와 김진수(경남고)의 2타점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또 4-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5타자가 나와 봉중근의 홈런 등 12안타를 터트려 10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12일전적
브라질(1승3패) 000 010 0 - 1
한 국(3승1패) 3110 032 X - 19<7회 콜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