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함께 美프로야구 LA다저스의 간판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시즌 10패째를 당했다.
노모는 13일(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97美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6회 1사 주자 1루에서 호세 헤르난데스에게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내주는 등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물러났다.
이날 타선이 침묵을 지킨 다저스는 7회 로저 시데뇨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쳐 2-4로 패했고 노모는 패전투수의 멍에를 써 시즌 10패째(11승)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64승55패를 마크,이날 신시내티에 7-3으로 승리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7승53패)와 다시 2게임반차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