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국내 광고모델로서는 사상 최고액인 8억원을 받고 광고에 출연한다. 삼보컴퓨터(대표 이용태)는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박찬호의 매니저인 어거스틴 김씨와 8억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하고 박찬호가 출연하는 삼보컴퓨터의 TV광고를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1년간 내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찬호가 출연할 예정인 광고는 특정 제품 선전이 아닌 삼보컴퓨터의 기업 이미지 광고가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광고의 줄거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삼보컴퓨터측은 현재 미국에서 맹활약중인 「한국인 박찬호」의 이미지와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 컴퓨터 트라이젬」의 이미지를 연계시켜 「한국 최고의 PC」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