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은 30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시즌 1승1패6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요코하마戰 이후 7일만에 등판한 조성민은 이날 7타자를 상대로 볼넷1개만을 허용, 올시즌 13경기에서 19와 2/3이닝동안 6자책점을 기록해 방어율을 2.75로 떨어트렸다.
요미우리가 4-3으로 앞서던 8회 마운드에 오른 조성민은 첫 타자 노무라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2번 오가타는 유격수 땅볼, 3번 마에다는 2루수 땅볼 등 모두 내야땅볼로 삼자범퇴 시켰다.
요미우리는 8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해 4점을 보태자 조성민은 9회초 4번 에토를 중견수 플라이, 가네모토는 1루수 땅볼로 잡았다.
2사 뒤 7번 로페즈는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 쇼다를 우익수 플라이로 낚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선동렬은 주니치가 야쿠르트에 4-2로 패해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