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조성민 7SP…히로시마戰 2이닝 쾌투

  • 입력 1997년 8월 30일 21시 41분


「젊은 거인」 조성민(24·요미우리)이 24일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조성민은 30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시즌 1승1패6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요코하마戰 이후 7일만에 등판한 조성민은 이날 7타자를 상대로 볼넷1개만을 허용, 올시즌 13경기에서 19와 2/3이닝동안 6자책점을 기록해 방어율을 2.75로 떨어트렸다.

요미우리가 4-3으로 앞서던 8회 마운드에 오른 조성민은 첫 타자 노무라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2번 오가타는 유격수 땅볼, 3번 마에다는 2루수 땅볼 등 모두 내야땅볼로 삼자범퇴 시켰다.

요미우리는 8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해 4점을 보태자 조성민은 9회초 4번 에토를 중견수 플라이, 가네모토는 1루수 땅볼로 잡았다.

2사 뒤 7번 로페즈는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 쇼다를 우익수 플라이로 낚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선동렬은 주니치가 야쿠르트에 4-2로 패해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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