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이 오른손 둘째손가락 손톱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선동렬의 매니저 최인호씨는 11일 『선동렬이 전날 밤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불펜피칭을 하던 중 손톱이 깨져 구원등판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그러나 『선동렬의 손톱부상은 해마다 한 두번씩 생기는 연례행사』라며 『부상이 심한 편은 아니어서 오늘이라도 당장 1,2이닝 정도는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톱부상은 손가락 끝으로 공을 잡고 던져야 하는 투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상. 제대로 공을 던지려면 최소 1주일은 쉬어야 하기 때문에 부상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