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조성민 13일만에 특급구원 9SP째

  • 입력 1997년 9월 18일 08시 22분


「거인의 희망」 조성민(2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만에 등판,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 시즌 9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다. 조성민은 1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요미우리가 4대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5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 4일 한신전 이후 13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고 교도통신이 한국야구위원회에 알려왔다. 이로써 조성민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24이닝 동안 7자책점으로 방어율을 2.63으로 떨어뜨리며 1승1패8세이브를 마크했다.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조성민은 최고구속 1백50㎞의 빠른 직구로 첫 타자 다니시게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신도와 하다야마를 각각 플라이로 요리했다. 한편 선동렬은 이날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스와 히로시마 카프 경기에서 주니치가 연장 12회 접전끝에 4대6으로 역전패,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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