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희망」 조성민(2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만에 등판,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 시즌 9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다.
조성민은 1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요미우리가 4대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5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 4일 한신전 이후 13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고 교도통신이 한국야구위원회에 알려왔다.
이로써 조성민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24이닝 동안 7자책점으로 방어율을 2.63으로 떨어뜨리며 1승1패8세이브를 마크했다.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조성민은 최고구속 1백50㎞의 빠른 직구로 첫 타자 다니시게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신도와 하다야마를 각각 플라이로 요리했다.
한편 선동렬은 이날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스와 히로시마 카프 경기에서 주니치가 연장 12회 접전끝에 4대6으로 역전패,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