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유승민,오픈대회 첫 출전…강호들과 대결

  • 입력 1997년 9월 18일 20시 30분


「탁구신동」 유승민(부천 내동중3년)이 오픈대회에 첫 출전, 세계강호들과 기량을 견준다.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인 유승민은 20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97일본오픈탁구대회에 유남규 김봉철 김승환(이상 동아증권) 이철승(삼성생명) 박상준(대우증권) 등과 함께 참가, 개인단식과 복식에 도전한다. 유승민은 올들어 2월의 글로벌유스대회를 비롯,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등 세차례 국제무대 경험을 가졌지만 오픈대회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 특히 글로벌유스대회에서 세계40위 펭저(중국)를 격파, 파란을 일으켰던 유승민은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스페인 챔피언 다니엘 토레스를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했었다. 현재 세계랭킹 59위인 유승민은 또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중국과의 결승에서 강호 탄루이우를 2대1로 물리치며 한국의 역전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 97브라질오픈과 US오픈 복식을 잇달아 정복했던 유지혜―이은실(이상 제일모직), 97말레이시아오픈 복식우승조인 박해정(제일모직)―김무교(대한항공)조가 또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안영식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