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16일만에 세이브 추가

  • 입력 1997년 9월 18일 21시 52분


손가락을 다쳤던 선동렬(34.주니치)이 16일만에 세이브를 추가, 시즌 35세이브포인째를 기록했다. 주니치의 부진속에 부상이 겹쳐 개점휴업 상태였던 선동렬은 18일 나고야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6-4로 앞선 8회 등판, 2이닝동안 7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2일 히로시마戰이후 16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선동렬은 1승1패34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0.95로 끌어내렸다. 선발 노구치와 나카야마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선동열은 오랜만의 등판에도 아랑곳없이 4번 에토와 5번 로페즈, 6번 마치다를 차례로 삼진 아웃시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9회에는 첫 타자 노노가키에게 3루수쪽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8번 쇼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9번 아사이와 1번 노무라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잡아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선동렬은 이날 35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려 4천만엔의 보너스를 확보했으며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 사사키 가즈히로(요코하마)에게 3점차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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