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연패를 당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19일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2차전에서 연장 12회 브라이언 존슨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5대6으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와 자이언츠는 이로써 나란히 84승69패를 기록, 남은 9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선발 톰 캔디오티의 난조로 5회까지 1대5로 뒤진 다저스는 6회 에릭 캐로스의 안타와 토드 질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한 뒤 7회마이크피아자의2타점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10회초 연속 3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질의 삼진과 에디 머레이의 병살타로 득점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