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다저스 5連敗 PO진출 불투명

  • 입력 1997년 9월 22일 14시 43분


박찬호(24)가 활약중인 美프로야구 내셔널리그 LA 다저스가 5연패,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다저스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경기로 벌어진 '97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초반 5-1의 큰 점수차로 리드했으나 선발투수 라몬 마르티네즈가 6회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결국 5-10으로 역전패했다.

2회 무사 2,3루찬스에서 대런 루이스의 적시타로 간단히 2점을 뽑은 다저스는 2-1, 1점차로 쫓긴 3회에는 마이크 피아자가 다저스타디움 사상 두번째인 장외홈런을 투런으로 장식했고 이어 라울 몬데시도 솔로홈런을 보태 5-1로 도망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4회 안드레스 갈라라가에게 1점홈런을 내줬고 6회에는 마르티네즈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4안타와 2볼넷을 내주는 갑작스런 난조로 5실점, 일거에 승부가 뒤바뀌었다.

이번 패배로 서부지구 2위인 다저스는 84승72패를 마크했고 반면 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이기고 86승70패가 돼 게임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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