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경기로 벌어진 '97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초반 5-1의 큰 점수차로 리드했으나 선발투수 라몬 마르티네즈가 6회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결국 5-10으로 역전패했다.
2회 무사 2,3루찬스에서 대런 루이스의 적시타로 간단히 2점을 뽑은 다저스는 2-1, 1점차로 쫓긴 3회에는 마이크 피아자가 다저스타디움 사상 두번째인 장외홈런을 투런으로 장식했고 이어 라울 몬데시도 솔로홈런을 보태 5-1로 도망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4회 안드레스 갈라라가에게 1점홈런을 내줬고 6회에는 마르티네즈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4안타와 2볼넷을 내주는 갑작스런 난조로 5실점, 일거에 승부가 뒤바뀌었다.
이번 패배로 서부지구 2위인 다저스는 84승72패를 마크했고 반면 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이기고 86승70패가 돼 게임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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