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고교최대어 봉중근(신일) 잡아라』…美서 눈독

  • 입력 1997년 9월 22일 20시 05분


「국내 고교 최대어」 봉중근(17·신일)이 「제2의 박찬호」로 부상하고 있다. 고교 최강 신일고의 에이스 봉중근은 이번 대회를 맞아 내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현재 대회가 열리고 있는 동대문구장에는 메이저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박찬호가 속한 LA 다저스의 스카우트 3명이 나와 봉중근의 플레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사진〉 다저스의 스카우트인 제임스 스토클은 『봉중근의 투구내용을 정밀분석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그를 스카우트하는 문제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메이저리그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했다. 〈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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