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일본오픈]女복식 『한국 독무대』…남자는 준결탈락

  • 입력 1997년 9월 22일 20시 05분


한국이 97일본오픈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2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박해정(제일모직)―김무교(대한항공)조와 유지혜―이은실(이상 제일모직)조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지난달 열린 제1회 말레이시아오픈대회에서 덩야핑―양잉조 등 중국의 간판스타들을 잇따라 누르고 우승했던 박―김조는 준결승에서 중국 출신의 가오준―펭아미(미국)조를 2대0(21―17, 21―19)으로 제압했다. 또 올해 브라질오픈과 US오픈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던 유―이조는 우승후보였던 중국의 왕첸―장휘조를 8강전에서 2대0으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석은미―석솔지(이상 현대)조를 2대0(21―17, 21―12)으로 이겼다. 한편 남자복식의 유남규―김봉철(이상 동아증권)조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리친―얀센조에 0대2로 졌고 이철승(삼성생명)―박상준(대우증권)조도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시타―시부타니조에 1대2로 패했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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