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24일 박찬호의 역투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가능성을 이어갔다.
다저스(85승72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87승71패)가 이날 콜로라도전에서 6대7로 역전패함에 따라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그러나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진출은 여전히 기대하기 힘든 상태. 다저스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샌프란시스코가 남은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두면 동률을 이뤄 지구우승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다저스가 3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가 2승2패를 할 경우 5전승 △1승3패때는 4승1패 △전패를 당할 경우조차 3승2패를 해야 한다.
그러나 다저스는 위의 세가지 경우에서 1승씩을 뺀 승수를 올려도 한판 승부인 지구우승 결정전을 치를 수 있어 전날에 비하면 한결 여유가 생긴 편이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