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98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에서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에서 벌어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신진식(삼성화재)과 후인정(현대자동차써비스)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대0(15―1, 15―6, 15―0)으로 낙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손영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첫세트를 1점만 내주고 15분만에 따냈으며 2세트에서도 후인정의 공격이 살아나 7대4까지 따라붙은 인도네시아를 15대6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3세트에서는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15대0으로 완승했다. 한편 태국도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대0(15―12, 15―9, 15―13)으로 꺾어 첫승을 올렸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