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애틀랜타－플로리다， ＮＬ챔피언전 ８일 격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플로리다 말린스가 나란히 3연승으로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4일 열린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존 스몰츠의 1실점 완투와 존스의 선제 결승 홈런에 힘입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대1로 물리쳤다. 스몰츠는 이날 삼진 11개에 안타는 3개만 내주며 포스트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인 10승(2패, 방어율 2.12)째를 거뒀다. 팀 창단 5년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플로리다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대2로 따돌렸다. 플로리다는 0대1로 뒤지던 6회 데본 화이트가 역전 만루 홈런포를 터뜨렸고 선발 알렉스 페르난데스가 7회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7안타 2실점으로 묶었다. 7전4선승제의 NL 챔피언십 시리즈는 8일 애틀랜타에서 막오른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