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에 한발짝 다가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뉴욕은 5일 열린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폴 오닐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6대1로 이겼다.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뉴욕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AL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
뉴욕은 1대1로 맞선 3회 티노 마르티네스의 오른쪽 적시타로 한점을 앞선 뒤 4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오닐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2연패를 당해 벼랑에 몰렸던 시애틀 매리너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4대2로 제압, 첫 승을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