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톰 글래빈을 앞세워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애틀랜타는 9일 홈구장인 터너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글래빈의 7.2이닝 3안타 호투와 13안타가 터진 타선이 어우러져 플로리다 말린스를 7대1로 대파했다.
3∼5차전은 11일부터 플로리다의 홈인 마이애미로 옮겨 벌어진다.
애틀랜타는 1회 기습번트와 포수 악송구로 2루까지 간 선두 케니 로프튼을 케이스 록하르트가 오른쪽 3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린 뒤 라이언 클레스코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애틀랜타는 3회 치퍼 존스의 가운데 2점홈런으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대0으로 승리, 올해 포스트시즌 첫 완봉승을 거뒀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