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전국체전 육상과 역도에서 한국신기록이 쏟아졌다.
전날 육상 여자5천m에서 한국기록을 작성한 권은주(경북일반)는 12일 창원시 봉암교∼종합운동장구간에서 열린 여일반 20㎞단축마라톤 경기에서 1시간08분29초를 기록, 지난 87년 오카야마 산요국제여자대회에서 이미옥(당시 산업기지개발공사)이 수립했던 한국기록(1시간08분59초)를 10년만에 30초 경신하며 우승했다.
또 역도 남자 70㎏급의 김학봉(충북도청)은 용상 2차시기에서 1백85.5㎏을 들어 94년 한 중 일친선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1백85㎏)을 0.5㎏ 경신했고 76㎏급 이강석(한체대)도 인상(1백50.5㎏)과 용상(1백82.5㎏), 합계(3백32.5㎏)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창원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사이클 남자일반부 1㎞독주에서는 충남대표 홍석한(기아자동차)이 1분06초004로 경륜스타 김보현(경남·1분06초811)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일반부 결승에서는 영남대가 인하대를 5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창원〓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