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환(한국체대)과 전이경(연세대)이 97국제챌린저컵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천m에서 우승했던 이준환은 14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레시드에서 벌어진 남자 1천5백m 결승에서 2분25초63으로 1위를 차지, 종합점수 10점으로 김동성(7점·경기고)을 제치고 종합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김동성은 1천5백m에서 2분25초69를 기록, 이준환에 0.06초 뒤져 준우승했다.
여자부의 전이경은 1천5백m 결승에서 2분35초27로 김윤미(2분34초13·정신여고)에 정상을 내줬으나 5백m 금메달과 1천m 동메달로 모두 10점을 따 김윤미(8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한국은 남자 5천m 계주에서 7분04초31로 캐나다(7분05초00)를 꺾고 우승했고, 여자도 3천m 계주에서 4분21초11로 중국(4분21초23)을 물리치며 동반우승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