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3연패를 달성했고 동아증권은 5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제일모직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2회 탁구최강전 3차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간판스타 유지혜와 차세대 기수 이은실이 단식 1게임씩을 따내고 두 선수가 한 조로 출전한 복식마저 따내 라이벌 현대를 3대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제일모직은 3전2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전날에 이어 2게임을 모두 이겨 95년 10회대회이후 대회 3연패를 이루면서 이대회 일곱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의 동아증권은 노장 유남규와 실업4년차 김봉철만을 내세워 삼성생명을 3대0으로 완파하고 2연승, 92년 우승이후 5년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이로써 동아증권은 올시즌 4관왕에 올라 국내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