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증권이 LG화재를 가볍게 누르고 97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에서 첫승을 올렸다.
96슈퍼리그 우승팀인 고려증권은 2일 여천 흥국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예선리그 B조 경기에서 국가대표 세터 이성희와 올라운드 센터 박선출, 레프트 박삼룡 등 3인방의 뛰어난 활약으로 LG화재를 3대0(15―10, 15―7, 15―9)으로 가볍게 눌렀다.
또 상무는 대한항공의 추격을 3대2(15―11, 15―9, 12―15, 8―15, 16―14)로 뿌리쳤다.
여자부 B조에서는 한일합섬이 한국도로공사를 3대0(15―1, 15―5, 15―7)으로 물리쳤으며 C조의 LG칼텍스정유도 후지필름을 3대0(15―11, 15―3, 15―4)으로 꺾고 1승씩을 올렸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