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한국대제전 2차전]고려증권, LG화재 완파

  • 입력 1997년 11월 3일 07시 34분


고려증권이 LG화재를 가볍게 누르고 97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에서 첫승을 올렸다. 96슈퍼리그 우승팀인 고려증권은 2일 여천 흥국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예선리그 B조 경기에서 국가대표 세터 이성희와 올라운드 센터 박선출, 레프트 박삼룡 등 3인방의 뛰어난 활약으로 LG화재를 3대0(15―10, 15―7, 15―9)으로 가볍게 눌렀다. 또 상무는 대한항공의 추격을 3대2(15―11, 15―9, 12―15, 8―15, 16―14)로 뿌리쳤다. 여자부 B조에서는 한일합섬이 한국도로공사를 3대0(15―1, 15―5, 15―7)으로 물리쳤으며 C조의 LG칼텍스정유도 후지필름을 3대0(15―11, 15―3, 15―4)으로 꺾고 1승씩을 올렸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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