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와 한일합섬이 2연승을 기록, 97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LG정유는 6일 여천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예선리그 C조에서 장윤희 정선혜의 위력적인 강타에 힘입어 효성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슈퍼리그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LG정유는 이날 정선혜의 왼쪽 강타와 박수정의 중앙공격이 활기를 띠면서 첫세트를 가볍게 따낸 뒤 장윤희 홍지연의 노련미까지 가세해 쉽게 이겼다.
또 지난해 2차대회 우승팀 한일합섬은 B조에서 세터 이수정의 절묘한 볼배급과 최광희 김남순 구민정 트리오의 활발한 좌우 공격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대0으로 완파했다. 나란히 2승을 올린 LG정유와 한일합섬은 6강 추첨결과 LG정유가 4강에 직행하고 한일합섬은 7일 A조 2위 현대와 맞붙는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