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올 NL 사이영상 마르티네스 차지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9시 50분


페드로 마르티네스(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수의 7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독식을 저지했다. 마르티네스는 12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28표중 25표로 1위에 오르며 총점 1백34점을 획득, 사이영상 4연패(92∼95년)에 빛나는 애틀랜타의 그레그 매덕스(75점)를 제치고 올해 NL 최고 투수의 영예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이로써 91년 톰 글래빈을 시작으로 92∼95년에 매덕스, 지난해 존 스몰츠 등 NL 사이영상 수상자를 석권해왔던 최강 애틀랜타는 7년만에 수상자 배출에 실패했으며 몬트리올은 창단이래 처음으로 사이영상 투수를 탄생시켰다. 〈뉴욕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