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현대·세계61위)이 97유고오픈탁구대회 여자단식 준결승과 복식 결승에 올랐다.
펜홀더 전진속공형인 이경선은 16일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피오니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단식에서 선진(중국)에게 3대2(14―21, 15―21, 24―22, 21―13, 21―17)로 역전승한데 이어 파티마 이사노비치(유고)를 3대1(21―18, 21―23, 21―8, 21―9)로 누르고 4강전에 올랐다.
이경선은 17일 세계랭킹 17위인 수비전형 왕휘(중국)와 결승 진출전을 갖는데 여기서 이기면 니우 지앙펭―쳉홍시아(이상 중국)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이경선은 석은미와 짝을 맞춘 복식에서도 루마니아의 미할라 엔키아―안토넬라 마나크조를 꺾고 결승에 올라 김선영―석솔지조를 누른 왕휘―쳉홍시아조(중국)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