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티아 후베르(프랑스)가 월드챔피언 타라 립핀스키(미국)를 제치고 97라리크트로피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동계올림픽에서 12위에 오른 적이 있는 후베르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여자 싱글 결승에서 완벽한 회전과 점프 연기로 대부분의 심판으로부터 5.5∼5.8의 높은 점수를 획득, 순위점수 2.0으로 1위에 올랐다.
「빙판의 요정」 립핀스키(2.5점)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달렸으나 결승격인 프리프로그램 초반 공중 3회전 돌기에서 중심을 잃는 등 잦은 실수로 올들어 두번째 챔피언 자리를 빼앗겼다.
〈파리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