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변용환 프로출범이후 총상금 1억돌파 초읽기

  • 입력 1997년 11월 18일 20시 13분


프로볼링의 간판스타 변용환(45·삼호건설)이 올겨울 프로출범 2년만에 처음으로 총상금 1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20여년간 국내 최강을 지켜온 그는 22일 제일화재컵 최종 6차 원주투어를 시작으로 다음달 레간자컵 국제대회와 97랭킹전에 잇따라 출전해 대망의 1억원 고지등정에 도전한다. 18일 한국프로볼링협회에 따르면 변용환은 그동안 7천9백45만원을 벌어 상금랭킹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올 상금랭킹에서도 4천6백만원으로 2위 김영필(1천7백90만원)을 멀찌감치 따돌린 상태.올시즌 남은 3개대회의 우승상금은 원주투어와 랭킹전의 경우 각 1천만원, 레간자컵은 2천5백만원. 변용환은 3월 제2회 휠라컵에서 우승, 2위 징크스를 털어낸 뒤 제일화재컵 부산투어와 대구투어를 석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안에 꿈의 상금 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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