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복식조」 유지혜―이은실조(이상 제일모직)가 올시즌 다섯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유지혜―이은실조는 24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벌어진 97오스트리아오픈 탁구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박해정(제일모직)―김무교(대한항공)조를 2대0(21―14, 21―12)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 6월 새로운 복식조로 탄생한 유지혜―이은실조는 브라질, US, 일본, 중국오픈에 이어 올시즌 다섯번째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수비전형인 중국계 티안 조르너 징(독일)이 톱시드의 차오윤핑(중국)을 3대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중국오픈과 남자월드컵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 조란 프리모락(크로아티아)이 피터 칼슨(스웨덴)을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