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주상(청운중)이 제35회 회장기 전국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고교선배들을 따돌리고 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오른손 펜홀더드라이브 전형인 김주상은 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신현호(동인천고)를 각도 큰 드라이브로 공략해 2대1(13―21, 24―22, 21―18)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올 학생종별 3위와 남녀종별 2위, 전국학생대회 2위 등 대회때마다 우승권에는 들었던 김주상은 처음으로 단식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주상은 또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팀이 대광중을 4대3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는데 한몫, 대회 2관왕이 됐다.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경하(명지중)가 김운정(성수여상)을 2대0(21―8, 21―15)으로 물리쳤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