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의 수준은 세계 3위권인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이 97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개막에 맞춰 2일 발표한 여자핸드볼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33점으로 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88년 92년 올림픽 2연패에 이어 95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지만 국제연맹이 세계랭킹을 매기기 시작한 최근 3년 동안엔 한 차례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할 경우 처음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년 연속 정상을 지켜 온 러시아(40점)는 8월 제11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덴마크(45점)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