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3일 독일 로텐부르크에서 벌어진 예선 C조 첫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0대24로 이겼다.
한국과 조 선두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의 강호 루마니아와 헝가리도 각각 1차전에서 알제리와 우루과이를 꺾었다.
한국은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으로 좌우 사이드를 맡은 한선희(7골·제일생명)와 김은미(6골·한국체대)가 공격을 이끌었고 오영란(종근당)이 골문을 잘 지켰다. 한국은 4일 알제리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