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혜(제일모직)와 김택수(대우증권) 등 한국남녀탁구선수 8명이 97국제탁구연맹(ITTF)프로투어를 결산하는 파이널스대회 출전티켓을 따냈다.
국제탁구연맹은 9일 올시즌 열린 13개 오픈대회 성적을 합산해 프로투어 파이널스대회에 참가할 남녀 단식 각 16명과 남녀복식 각 8개조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한국은 여자단식에 4명, 여자복식에 3개조가 출전하며 남자단식 1명과 남자복식 1개조가 각각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단식의 유지혜와 석은미(현대)는 투어 단식랭킹 5,6위로 출전자격을 얻었고 박해정(제일모직)과 김무교(대한항공)도 각각 11,12위로 관문을 통과했다.
또 여자복식에서는 5개오픈대회에서 우승한 유지혜―이은실(제일모직)조가 1위에 올랐고 박해정―김무교조가 3위, 석은미―이경선(현대)조가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12위에 랭크된 김택수(대우증권)만 출전하고 복식에서도 유남규―김봉철(동아증권)조만 참가한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