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희(20·경남대)가 첫 출전한 97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순희는 12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여자 76㎏급 용상에서 자신의 최고기록(1백18㎏)보다 7㎏이나 많은 1백25㎏을 들어 준우승했다.
헝가리의 마리아 타카체는 김순희와 기록이 같았으나 체중차로 밀려 3위. 김순희는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한국 타이인 95㎏과 2백20㎏을 들어 올렸으나 입상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이로써 김학봉(충북도청)의 남자 70㎏급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