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이언츠가 미식축구리그(NFL) 97∼98 정규리그에서 내셔널콘퍼런스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뉴욕은 14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벌어진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의 실책에 편승, 30대10으로 완승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뉴욕은 이로써 남은 한 경기의 승패에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며 4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반면 워싱턴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캐롤라이나 팬더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판가름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폭스보로경기장에서 벌어진 아메리칸콘퍼런스 경기에서는 원정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연장 접전 끝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4대21로 눌렀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콘퍼런스 중부지구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