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시즌 셔틀콕 「왕중왕」을 가리는 97월드그랑프리배드민턴파이널스대회(총상금 38만달러)에서 남자복식을 제외한 4개 종목을 석권, 세계최강임을 과시했다.
95년과 97년 세계선수권 여자단식을 2연패한 예자오잉(중국)은 15일 자카르타 세나얀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대회 통산 일곱번째 정상을 노리던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를 2대0(11―4, 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순쥔(중국)이 올해 전영오픈 챔피언인 동지옹(중국)을 2대0(15―9, 15―6)으로 눌렀다.
또 중국은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복식 1위 거페이―구쥔조(중국)와 혼합복식 세계 1위 리우용―게퍼이조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카르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