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오영란,페널티드로 6개선방 『철통수비』

  • 입력 1997년 12월 23일 20시 25분


종근당과 광주시청이 97핸드볼큰잔치에서 나란히 2승째를 올렸다. 지난대회 준우승팀 종근당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한국체대와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수문장 오영란과 박정희(8골)의 활약에 힘입어 30대19로 완승, 2승1패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이날 패기로 맞선 한국체대의 선전에 고전하며 14대12로 간신히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들어 15대15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오영란이 페널티스로를 포함, 잇달아 선방하는 사이 거푸 7골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 한국체대는 청소년대표 출신 새내기 김향기(5골)를 앞세웠으나 경험부족으로 팀워크가 무너진 데다 전후반 페널티스로 7개중 6개가 실패, 무릎을 꿇었다. 또 광주시청은 국가대표 김정심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해 정선아(8골)가 분전한 청주시청을 24대19로 꺾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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